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014의 게시물 표시

[서울대입구역] - 수제버거 Journey

지난번에 갔던 모리돈부리에서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싶어서 친구들을 꼬셔서 갔는데 하필이면 영업 준비 시간이라서 그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집 Journey를 갔다.

이번에 시킨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저니버거. 6천 원이었나 6천5백 원이었나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그 정도쯤 했던 것 같다.
크기가 약간 작은 것이 아깝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있는 수제버거가 드물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할까 수제버거가 먹고 싶어질 때마다 오게 된다.

[서울대입구역] 링고 - 과일 쥬스 모음

성민 양꼬치에 갔다가 2차로 가게 된 링고 가격은 있지만 다양한 수입 맥주를 팔기 때문에 입구역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2차로 링고를 자주 온다.
이번에는 과일향을 테마로 맥주를 골라봤다.
델리리움 크리스마스 처음 먹은 것은 델리리움 크리스마스(Delirium Christmas) 보통 바이젠 위주로 마시기 때문에 몰랐었는데 이게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의 대표격인 맥주라고 한다. 알콜 도수는 10도지만 탄산과 과일향 때문에 생각보다 알콜 맛은 약할 것이라고 했는데 거품을 너무 많이 내서인지 알콜 맛이 강했다.
세인트 루이스 크릭 그다음 고른 맥주는 세인트 루이스(St. Louis) 크릭 원래 발음은 프랑스어인 생 루이라고 하는데 난 유럽 가서 시킬 거 아니면 그냥 써있는 대로 세인트 루이스라고 읽으련다.
세인트 루이스는 여러 가지 맛이 나오는데 그 중 크릭은 체리 맛이다. 이 전에 먹었던 델리리움 크리스마스도 체리 맛이었지만 그것과 달리 세인트 루이스는 술보다는 체리 주스에 가까운 맛을 낸다.
세인트 루이스 프람보아즈 마지막으로 마신 맥주도 세인트루이스였다. 이건 산딸기 비슷한 맛인데
앞에 마셨던 크릭에 비해서 조금 더 과일 주스에 가까웠다.  마지막으로 이건 서비스로 받은 와플 아저씨 3명이 홀짝홀짝 맥주만 마시고 있는 모습이 불쌍해 보여서인지 서비스로 주더라

[서울대입구역] 성민 양꼬치

대한민국 양꼬치집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성민 양꼬치 역시 성민은 진리입니다.

이번에 가서 놀랐던 것은 이제 성민도 꼬치를 뒤집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사진에 보이는 홈에 꼬치를 잘 끼면 알아서 돌아가면서 구워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진리. 꿔바로우
나는 고급 중식 집에서 파는 꿔바로우보다 성민이 더 맛있다.

버거킹 - 치즈 후라이

이거 메뉴에 있는 사진이랑 너무 다르잖아....
버거킹은 역시 와퍼만 먹는 거로

[서울대입구역] 모리돈부리 - 연어 덮밥

학교 가기 싫어서 지질거리고 있다가 근처 사는 후배를 불러서 점심을 먹었다.
근처에 뭐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후배에게 메뉴 선정을 일임시켰더니 근처에 덮밥집 맛있는 곳이 있다고 가자고 하더라.
후배는 사케동, 나는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함박스테이크는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길래 나도 사케동으로 바꿨다. 근데 주문한 지 거의 30분이 되어야 사케동이 나오더라. -_- 맛이 있었으니 다행이지 맛없었으면 화날 뻔했다.
맛은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요리 못 하는 집은 아닐 거라고 생각돼서 다음에 함박스테이크 먹으러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미트볼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

1. 갑자기 스파게티가 너무 먹고 싶어져서 점심을 먹었음에도 간식으로 해먹었다.
 사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게,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스파게티와 3분 미트볼을 사서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한번 볶은 게 전부다.
 보기에는 개밥같지만이상해 보이지만 맛은 있다.

2. 다음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을 보면 조경규 작가님이 캔 스파게티를 즐겨 먹게 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매드 맥스의 개밥이 어떻게 캔 스파게티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속 장면이 사람을 무언가에 꽂히게 하는 것은 백분 이해한다.
 사실 내가 미트볼 스파게티에 꽂히게 된 이유도 영화 때문이다.

 커다란 냄비에 와인을 병째로 크게 두르고, 미트볼과 소시지를 호탕하게 집어넣는다. 영화 대부의 한 장면으로 비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영화 대부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나에게 미트볼 스파게티는 가족끼리 혹은 친구들과 함께 양껏 먹는 요리라는 느낌이라서, 밖에서는 잘 사 먹지 않게 된다.

[이촌] 동천홍

이촌동에 있는 가격만큼은 고급 중국집인 동천홍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다른 메뉴 없이 둘이서 찹쌀 탕수육 하나만 시켜서 먹었다.

여기서 먹었던 우육탕면은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나는데 찹쌀 탕수육은 영 아니었다.
무슨 퓨전식을 시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먹는 꿔바로우와 달리 얇은 고기가 아니라 보통의 탕수육에서 튀김을 찹쌀로 바꾼 것이었다.
메뉴가 꿔바로우가 아닌 찹쌀 탕수육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배달도 아니고 매장에 가서 시킨 탕수육을 안 볶고
소스를 따로 주는 건 약간 너무 한 게 아닌가
소스 맛도 약간 보통의 탕수육과 다를 바 없어서 그냥 약간 더 바삭한 탕수육이었다.

[버거킹] 킹 모닝 세트

드디어 버거킹에도 모닝 세트가 생겼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싶을 때, 맥도날드 말고도 선택지가 생겼다. 이제 고민하다가 맥도날드를 가면 된다.
버거킹은 와퍼만 먹는 거로 하는 게 서로 간에 좋을 것 같다.
아, 해시 브라운은 취향 따라서 버거킹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맥도날드 해시 브라운보다 버거킹 해시 브라운이 조금 더 얇고 넓다. 그래서 감자 맛은 덜 느껴지지만 튀김 맛과 바삭함은 버거킹이 더 앞선다.

[용산역] 버거 앤 쉐이크

용산역 4층에 있는 버거 앤 쉐이크
감자가 냉동이라는 게 아쉽지만 버거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아니 가격을 생각하면 맛있다고 하는 게 좋겠다.
혹시 용산역에 갔다가 뭐 먹을지 고민되면 한 번 먹어보도록 하자

[용산역] 삿포로 라멘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에 있는 일본 라멘집 SATPORO

딱 보자마자 꽝이라는 것을 알았다.
저 얇은 차슈가 보이는가? 무슨 차슈가 아니라 종이 씹는 기분이다.
그리고 달걀은? 요새는 한 개를 다 안 넣어주는 집이 많으니 반개를 넣어주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지금까지 라멘에 완숙을 넣어주는 집은 처음 봤다. 그것도 슬라이스 해서
게다가 국물은 무슨 라면 수프 맛이 난다.
지금까지 사 먹은 라멘 중 최악이었다. 누가 사준다고 해도 안 먹을 맛이니 혹시라도 얼마나 꽝이길래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궁금한 사람만 가보길 바란다.

[서울대입구역] 저니 - 수제버거

서울대입구역 주민 중 한 분이 추천해서 간 수제버거 집 Journey 버거 중에서 제일 비싼 스테이크 뭐시기인가 하는 걸 시켰더니 이런 비주얼로 나왔다.
우헤헤헤 맛있다
근데 고기가 빵에 쌓아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아닌
칼로 썰어 먹는 스테이크네 그러면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버거 사 먹을 수밖에 없잖아
또 와야지

[이촌] 스즈란테이 - 완전 추천하는 일본 정식집

이촌동에 있는 스즈란테이 일본 가정식으로 이촌동에서 십몇 년을 장사하고 있는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 중 하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겨울에도 자루소바를 판다는 것 왜 다들 자루소바를 여름 한정 메뉴로 파는 거지? 소바는 겨울에도 먹고 싶은데 p.s. 식사시간에 가면 20~30분 대기하는 건 예삿일이니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면 좋다.

꿈속에서 감각은 어디까지 느껴질까

오늘 매우 특이한 꿈을 꿨다. 내용 자체는 별로 특이할 것 없는 꿈인데, 꿈속에서 느껴졌던 감각들이 너무 생생했다.

 숲길을 걷고 있는데, 풀이 발목을 스치는 느낌. 나뭇잎이 팔을 스치는 느낌. 심지어 날벌레가 얼굴을 치고 지나가는 느낌까지 너무 생생했다. 날벌레들의 느낌은 정말이지 지나칠 정도로 생생했다.

 흔히들 꿈속에서 꼬집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데 일단 이건 거짓말이다. 얼마 전 꾸었던 백일몽에서 꿈인가 의심되어 꼬집었더니 아프길래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팔이 잘려나가는 꿈에서 팔이 잘리는 느낌은 나지 않았다.
 현재 내 가설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감각만 꿈속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어떤 감각을 느꼈다는 것도 부정확할 것이다. 꿈을 꾸는 시점에서 정말로 내가 감각을 느꼈을까? 꿈을 꾸고 있는 순간에는 감각을 느꼈다는 인식만 있는 것이 아닐까? 그도 그럴게 꿈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꿈에서 깬 순간에 남은 것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기억뿐이다. 어떤 감각을 느꼈다는 꿈속에서의 기억과 전에 비슷한 감각을 느꼈던 기억이 합쳐져서 그런 감각이 있는 꿈을 꿨다는 기억으로 변한 게 아닐까.

맥도날드 - 디럭스 쉬림프 버거

맥도날드의 신메뉴.
지금까지의 새우버거와는 다르게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못 먹는 진짜 새우 버거라서 인터넷에 이슈가 됐었다.

근데 딱히 맛있는지 모르겠다.
특별히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안 먹는 게 좋겠다.
일단 새우가 냉동 칵테일 새우라 약간 비린내가 나고 버거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데 새우만 차가워서 전체적으로 미지근해져 버려서
오히려 새우 맛 버거인 롯데리아의 새우버거가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물론 롯데리아 새우버거도 사 먹을 생각은 없지만

[이촌] 갯마을 - 만두국

이촌동에 있는 만둣국 집 갯마을.

이촌동은 맛집은 많지만 평범하게 식사를 할만한 집이 별로 없기에
한때는 친구가 놀러 왔는데 가볍게 밥만 먹고 싶을 때 반드시 데려가는 집이었다.

그러다가 3~4년간 만에 갔더니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큼지막한 만두가 5~6개씩 들어가 있었는데 작은 만두로 줄었다. 크기에 실망해서인지 뭔가 맛도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얼마 안 올랐으니 뭔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에도 몇 년이고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KFC - 더블징거다운킹

단백질의 맛. 단백질과 기름의 맛인데 맛 없을 리가 없다.
 근데 패티를 빼면 더 맛있겠다. 패티 빼고 더블징거다운을 다시 팔면 안 되나?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실존 인물이자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체페슈 공작이 드라큘라가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얼마 전 메이즈 러너를 보러 갔다가 나온 광고가 마음에 들어서 보러 갔는데......
아래 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 돈.... 내 시간....
 진짜 이렇게 돈과 시간이 아까운 영화는 오랜만이다.

 연출은 전반적으로 평범하다. CG를 이용한 액션 씬에 나름 신경을 썼지만, 이미 게임에서 흔히 보이던 장면들이라 별 감흥이 없다.

 드라큘라라는 소재를 해석하는 방식이 지루하다. 매력적인 뱀파이어나 그 뒤에 숨겨진 슬픈 이력 같은 건 소설 뱀파이어 연대기 이후 이미 클리셰에 가까울 만큼 널리 쓰이는 소재라서 오히려 지루하기까지 하고, 드라큘라 본인을 영웅으로 재해석하는 것도 이미 유행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해석이다.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 전체적으로 체페슈가 드라큘라가 된다는 결말을 향해 쉴 새 없이 달려갈 뿐이다. 무엇보다도 체페슈 공작 이외의 캐릭터가 그저 병풍역할밖에 하지 않는다.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죽는다.

 개연성도 전혀 없다. 애초에 3일밖에 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 체페슈 공작이 첫날밤 해야 하는 일은 1,000명을 꼬챙이에 꽂는 게 아니라 술탄의 군대에 쳐들어가는 것이었다. 하다못해 둘째 날이라도.
 그리고 마지막 술탄이랑 싸울 때는 왜 고전한 거지? 힘이 약해지고 말고 할 것 없이 박쥐로 변해서 뒤에서 찌르면 되는 것 아닌가? 난 처음에는 은 위에서는 아무 능력도 못 쓰는 줄 알았는데 위급해지니 잘만 쓰던데. 뭔가 주인공에게 위기 상황을 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차라리 술탄도 다른 악마에게 힘을 빌렸거나 하는 식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았을까? 그냥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개연성 있게 처리할 의욕조차 없었던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작품은 유니버설 픽처스의 다음 작으로 예정된 크로스오버 무비에서 드라큘라를 등장시키기 위해 만든 작품 그 이상은 아니다. 다음 작에서 미라,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

가츠몽 - 서울대입구역점

수제 돈까스 전문점의 서울대입구역 지점.
 돈까스랑 냉모밀이 같이 나오는 냉모밀 정식을 시켰는데 냉모밀도 돈까스도 평범하다.

 평범한 수제 돈까스와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냉모밀의 맛.
 그냥 무난하게 먹고 싶을 때 가서 무난하게 먹을 듯.

[게임] Gods vs Humans

얼마 전 스팀을 통해 출시된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귀여워 보여서 샀다.

 목표는 바벨탑을 지어서 신들이 사는 하늘의 문을 열려고 하는 인간들을 막는 게 목표다.
 탑의 각 층에는 4개의 기둥이 있고 이걸 전부 power를 써서 부수면 그 층이 무너진다.
 당연히 이걸 막고 고치려는 인간들이 있고, 이 인간들을 건드리면 worship이 떨어지고, worship이 떨어지면 power를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래서 탑은 부수지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인간들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탑을 부셔야 한다.

 아무런 리뷰도 안 보고 그래픽만 보고 산 건데... 재미가 없다.
 정말이지 재미가 없다. 어떤 신을 선택하든 적절히 워십을 모으고 적절한 층을 선택해서 일순간에 기둥을 부수면 게임이 끝난다. 그래도 튜토리얼 깨고 뭐하고 하나라 한 2시간쯤 했는데 이 이상 플레이할 마음은 안 든다.

[영화] The maze runner

기억을 잃은 주인공 토마스는 숲 속(glade)에서 깨어난다. 글레이드에는 이미 많은 소년이 갇혀 있었다. 이들도 주인공처럼 기억을 잃은 상태고 3년 동안 글레이드를 둘러싸고 있는 미로를 빠져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과연 토마스와 친구들은 미로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가? 까지가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시놉시스다.
 딱 봐도 재미있어 보인다. 그리고 재밌다.

 아직 상영 중인 영화니까 별다른 스포일링은 안 하겠다. 근데 최소한 티켓값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란 건 보장할 수 있다.
 빨리 2편 스코치 트라이얼도 나왔으면 좋겠다. 아니 그보다 게임으로 안 나오려나? 미친 듯이 미로를 달리는 게임이 하고 싶다.

[게임] Sleeping Dogs - 게임으로 즐기는 홍콩 느와르

시스템적으로 본다면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많은 오픈 월드 게임들이 그렇듯이 GTA 시리즈의 minor copy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 시스템은 이미 GTA에서 시도됐었던 것들이고, 심지어 GTA5도 아닌 GTA4보다 못한 부분도 있을 정도이다. GTA와 다른 부분은 경찰/삼합회/카리스마로 나누어지는 경험치 시스템인데 딱히 이게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지는 않는다. 만약 나에게 Sleeping dogs와 GTA4 중에서 추천하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GTA4를 추천할 것이다.

 시스템적으로도 일단 총으로 갈기고 보는 GTA나 현대를 배경으로 한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맨손으로 싸우는 투박한 액션을 강조한다. 다만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말단 조직원조차 돌격소총을 들고 다니는 위험한 홍콩에서 주인공인 웨이 쉔은 맨몸으로 돌격한다. 조직원들의 의심을 받아서 맨손으로 들어갔던 마약 공장이나 기습을 당해 어쩔 수 없었던 결혼식장에서는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미션이나 오픈 월드에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총을 구하기 힘들다. 총을 써야 하는 미션은 대부분 상대방의 총을 빼앗는 것으로 시작한다.1)

 오픈 월드 게임으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NPC와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퀘스트 이외에는 금방 질린다. 오픈 월드에 널려있는 여러 가지 옵젝트를 회수해야 주인공이 강해져서 돌아다녀야 하지만 쉽게 질리게 한다.

 다른 게임에 비해 잔 버그도 약간 많은 편이다. 적들이 등장할 때 무비 컷으로 드라마틱하게 돌격해오는데 돌격해 올 경로에 옵젝트를 옮겨두면 적은 뛰어넘지 못하고 제자리 뛰기를 하게 된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물리 엔진에 버그가 많이 있다. 특정 동작을 하고 있을 때 공격을 받으면 멀리 날아가기도 하고, 자동차로 건물을 박으면 자동차가 벽에 박히거나 이상한 위치로 가거나 한다.

 버그는 아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Sleeping Dogs는 재밌는 서브 퀘스트를 많이 제공하지만 이를 리플레이하지 못한다. 리플레이 가능한 퀘스트는 메…

을밀대 - 녹두전? 고기전?

원래는 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메뉴판을 보고 갑자기 양지 국밥이 먹고 싶어져서 양지 탕밥을 시켰다.
 일단 고기는 엄청 들어 있다. 거의 고기 반 국물 반.
 그리고 누가 평양냉면 집 아니랄까 봐 특이하게 메밀 면이 들어 있다.
 국물은 메밀 맛이 약간 은은하게 나는데 먹을 때는 조금 싱거운듯한데 글을 쓰는 지금 다시 생각나는 맛인 것을 보면 이것도 평양냉면 스타일이다.

 사이드 메뉴로 녹두전을 시켰는데 이게 대박이다.
 메뉴에 녹두전이라고 쓰여있을 뿐이지 사실상 고기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고기가 많이 들어 있다. 가성비는 지난번에 먹었던 수육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초밥 좋은 날 - 서울대입구역

적당한 가격에 꽤 맛있다.
 가격은 동네 초밥집인데 회 크기가 크고, 회가 신선하다.

 메뉴가 뭐였는지는 까먹었지만 12조각에 16천원.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퀴즈노스 - 프렌치 딥

신메뉴가 나와서 먹어봤다. 메뉴 이름은 French dip. 토마토 스튜에 찍어 먹는 샌드위치라고 하는데....
 흠....
 놀랍게도 토마토 스튜가 저게 전부다.
 아무리 레귤러라고 해도 저 먹다 남은 것처럼 보이는 양은 뭐지?

 그리고 샌드위치는 사진에는 제대로 안 나와 있지만 로스트 비프가 들어 있는데 내용물이 진짜 얇다. 너무 많으면 찍어 먹을 때 흘리거나 할 염려가 있겠지만 다른 샌드위치랑 비교될 정도로 얇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근데 가격이나 퀴즈노스의 다른 메뉴들을 생각하면 다시 사 먹을 생각은 안 든다.

[게임] Prototype 리뷰

프로토타입 2가 나온 지 2년도 넘었는데 왜 이제 와서 1을 리뷰하냐고?
  그야 이제야 엔딩을 봤으니까.
  이제야 플레이를 시작한 건 아니고 플레이 자체는 거의 5년 전에 시작했는데 이제야 엔딩을 봤다. 정확히는 5년 내내 했던 건 아니고, 5년 전부터 플레이하다가 중간에 막혀서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했다.  최종 보스라고 생각했던 엘리자베스 그린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잡는다. 근데 문제는 그 뒤로 난이도가 헬로 간다.
  일단 보스급도 아니고 일반 몹들로 나오는 슈퍼 솔저들의 공격이 너무 아프다. 진짜 아프다. 주먹도 아픈데 가끔 잡아 던지기를 같은 기술을 쓰는데 이거 당하면 진짜 진짜 아프다. 커맨드 키를 눌러 카운터를 넣을 수도 있지만 거의 1초 안에 눌러야 해서 누르기 어렵다. 그러는 와중에 이쪽 데미지는 거의 안 들어간다. 체감상으로는 헌터보다 강한 것 같다. 이 정도 병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뉴욕을 구출하지 못한 블랙 워치 사령부가 상당히 무능해 보일 정도이다.  그래서 슈퍼 솔저들 상대하려고 스킬 올리려고 이벤트 하는데, 이건 정말 깨라고 만든 미션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난이도. 몇몇 이벤트들은 할 만한데, waypoint찍는 이벤트 같은 경우는 아무 실수 없이 플레이해도 과연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을까 싶다.
  그걸 어찌어찌해서 최종 보스까지 가면 supreme hunter가 나오는데 supreme hunter의 가시 공격은 잘못 맞으면 피가 거의 바닥까지 닿게 하는 데다가 한번 맞으면 그로기 상태가 돼서 supreme hunter가 바로 공격해오는 것 맞고 사망하기 십상이라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싸움 중간에 3분에 시간제한까지 걸리고 이 시간제한을 넘기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기 때문에 더 까다롭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해병들이 나보다는 supreme hunter를 때리는데 더 신경 쓴다는 것인데 어차피 그런 공격 별로 데미지도 안 들어가고, 오히려 내가 큰 기술을 쓰려고 할 때 날 때리면 그게 더 골치 아파진다.
  게다가 …

[게임] ENSLAVED: Odyssey to the West 리뷰

우선 네타 없는 리뷰부터 먼저 하자면 Enslaved는 서유기의 리메이크인 액션게임이다.
 배경은 인간들끼리의 전쟁이 있은 지 약 200년 후. (전쟁이 발생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건물이나 자유의 여신상이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보다 먼 미래는 아닌듯하다.) 자연은 파괴되었고(하지만 황무지를 제외하고 도시에 생긴 숲은 오히려 지금보다 더 좋아 보인다.) 인간들은 기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세계에서 몽키(손오공)가 헤드기어(금고저) 때문에 트립(삼장법사)의 노예가 되어, 트립의 고향인 동쪽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중간에 픽시(저팔계)라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플레이어와 함께하지만, 사오정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도 빠른 스토리 전개를 위해 없는 게 좋다고 판단한 듯하다.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수집 노가다 없이 엔딩만을 보기 위한 플레이 타임은 약간 짧은 듯한 10시간 내외지만 가격이 저렴하므로 딱히 손해 봤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할 수 있는 전투법이 한정되어 있어서 2회차 이상부터는 흥미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사실 엔딩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없으면 1회차 플레이 중간에 때려치우고 깊어질 정도로 전투 패턴이 일정하다.

 게다가 트립과 픽시와 같이 여행한다고 하지만, 사실 몽키 혼자 있어도 크게 상관없다.
 픽시는 스토리를 빼면 정말로 있으나 마나 한 캐릭터다. 지원사격을 해준다고 하지만 딱히 지원사격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서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는 듯하다. 1) 언뜻 보기에도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플레이어와 interact할만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더 아쉽다. 2)
 트립은 적을 유인하는 것과 몽키의 스킬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것 이외에는 딱히 interact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그나마 유인에 관한 것도 스팀에서 판매하는 Premium edition에 들어 있는 Ninja Monkey를 사용할 수 있는 2회차 플레이부터는 정말 쓸 필요가 없다.

 전투가 쉬운 만큼 퍼…

스팀에 영어지원 안 하는 게임은 얼마나 있을까?

일본에서는 스테디셀러에 속하는 신장의 야망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리 팬이 많은 편은 아니다.
 임진왜란 바로 직전 시대인 일본의 전국시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민감한 국민정서상 보급이 잘되지 않았다는 설도 있지만, 주인공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닌 오다 노부나가와 그 전 세대 장수들을 주로 다루는 것을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닌 것같다.
 그보다는 일본역사 덕후들이 아닌 일반적인 게임유저는 관심 없어 하는 일본 전국시대 장수들을 다뤘기 때문에 관심에서 벗어났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 없음에도 한국에서 한때 베스트셀러에 속했던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신장의 야망과 비교되면서 '신장의 야망 출시를 위한 실험작', '신장의 야망 열화 카피', '신장의 야망 하위 호환 버전' 등등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코에이 팬들 혹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팬들에게는 꽤 유명한 게임이다.
 꾸준히 신작이 나오지만 1997년 이후 한글화된 버젼도 없고 삼국지의 인기가 식어가면서 점점 기억에서 잊혀져 갔는데 2013에 나온 창조 편스팀으로 출시된 것을 보고 다시 관심이 생겨 구매하려고 확인해 봤는데, 놀랍게도 일본어와 중국어 간체만을 지원하고 영어를 지원을 안 한다.  잠시 검색해보니 신장의 야망 창조는 애초에 영어버젼 출시를 안 한 것 같다. 해외 덕후들도 전부 일본어 버전을 사기 때문인지, 내수시장만으로 충분히 먹고살만 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쓸만한 패키지 게임 개발사들이 사라진 한국의 시장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다.
 스팀에 가입한 지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영어버젼을 출시 안 한 게임을 그대로 스팀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에 본 게 처음이었다.  이걸 보니 스팀에 올라온 게임 중 영어 지원 안 하는 게임이 뭐가 더 있는지 궁금해졌다.  검색하여 보니 스팀에 올라온 게임은 총 3,535개가 있었다. 신장의 야망이 처음으로 영어 지원을 안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필동면옥

**면옥 시리즈 중 나름 네임드 중 하나인 필동 면옥.
 역시 네임드라 그런지 맛은 있다.
 근데 왜 **면옥 시리즈들은 다들 가게가 이리 허름한지 모르겠다. 가게가 안 좋아도 사람이 와서 그런가? 그래도 화장실 냄새까지 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
p.s. 참고로 만두는 맛없다. 갈 거면 냉면만 먹고 오자.

[게임] 노동노동 하는 게임 - Paper, Please

리눅스 설치한 노트북에 드디어 적절한 그래픽카드를 설치했다.
 3D그래픽 라이브러리를 설치하지 못하면 스팀 자체가 실행이 안 되기 때문에 2D게임이라도 할 수 없어서 지금까지는 노트북으로 게임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노트북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게 된거다.

 그리고 기념으로 스팀에서 구매했던 게임 중 가장 가벼워 보이는 Papers, Please를 시작했다.


 시작하면 전체주의스러운 배경음과 함께 공산주의스러운 로고가 나오면d서 labor lottery에 당첨되었다며 입국 심사소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이 사는 아스토츠카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으면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국가인가 보다.
 당황스러운 오프닝이 끝나면 주인공은 입국심사소로 들어간다. 근데 이 입국심사소가 매우 허름하다. 그냥 국경에 선 그어놓고 컨테이너 하나 세워 놓은 느낌이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하는데 이제 주인공 시야에 보이는 것은 국경지역, 책상 그리고 좁은 창문으로 보이는 심사 대상자가 전부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주인공이 보는 풍경은 변하지 않는다.

 이 답답한 공간에서 주인공은 일하기 시작한다. 쏟아지는 여권과 서류들 중에서 위조된 것과 이상한 부분을 찾아내서 입국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류해야 한다.
 누구나 할 수 있을만한 단순 노동 이것이 이 게임에서 해야 하는 것의 전부이다.

 근데 Paper, Please의 개발자인 Lucas Pope는 이 단순한 게임에 수많은 choice를 심어서 아무것도 아닌 서류 처리 작업을 재밌는 게임으로 만들어 놓았다. 음.... 아니다. 사실 서류 처리 작업은 여전히 재미없다. Paper, Please가 재밌는 거다.

 한 남자가 들어온다. 서류는 아무리 봐도 문제가 없다. 입국을 허락한다. 그런데 남자가 나가며 다음에 들어올 사람이 자기 부인이라며, 부인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뭐지???"라는 생각을 하는 중에 한 여자가 들어온다. "아.... 이래서였구나." 이제…

금수복국

부산에서 먹었던 복어를 잇지 못해서 복어복어하다가 다시 찾은 복요리집.  이번에 찾은 복집은 금수복국 압구정점.  우선 복불고기.
 부산에서 복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시켜봤는데 흠? 서울의 부동산에 굴복한 것인지, 복어가 양파로 변해있다. 뭐 맛은 있지만.

 본 게임은 역시 복 지리.
 주문한 건 밀복이었나? 종류가 여러 개 있어서 뭐가 맛있는지 물어봤더니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해서 이걸로 시켰다.
 역시 복어.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다.

Assassin's creed III DLC - The Tyranny of King Washington 후기

지금까지 샀던 DLC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DLC 라고 생각된다.

Assassin's creed 3의 캐릭터들이 나오고, 여러 리소스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DLC로 나오기는 했지만, 새로 추가된 기술들을 사용하여 기존의 플레이 방식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Assassin's creed 3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The Infamy, The Betrayal, The Redemption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국경지대를, 2장은 보스턴, 3장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前) 장을 깨지 않아도 다음 장을 플레이할 수 있고, 시작할 때 전(前) 장에서 모든 아이템을 모았다는 가정으로 아이템을 풀 셋으로 맞추고 시작한다. 노가다를 줄이게 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노가다를 줄일 수 있지만, 각 장의 스토리가 이어지므로 반드시 그 전 장을 플레이하고 플레이하도록 하자.

이 아래로는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The Tyranny of King Washington은 워싱턴이 apples of eden의 힘에 중독(?)되어 폭군이 된 가상세계를 그리고 있다. 단순히 워싱턴이 폭군이 된 것 뿐 아니라, 코너의 어머니가 살아 있다거나, 헤이덤이 이미 죽었고 그가 쓰던 hidden blade를 코너가 물려받았다거나 하는 사소한 것들이 더 다르긴 하지만 그건 스토리상으로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주 스토리는 부족민과 어머니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던 코너가 폭군이 된 워싱턴의 야망을 저지하는 내용이다.

 다만, 에지오알테어보다 스펙이 딸리는지 혹은 전문적인 훈련을 안 받은 상태에서인지 맨몸으로 선악과를 든 워싱턴 왕을 막지 못하고 대왕나무 차(Tea Of The Great Willow)를 마셔서 동물의 힘을 얻어 그 힘으로 워싱턴을 막는다.
 1장인 The Infamy에서는 Wolf Cloak(사용하면 부딪히기 전까지 완전 은신된다.)과 Wo…

Assassin's creed III 후기

본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헤이덤 찬가 확장판으로 헤이덤이 템플러로 어세신 신대륙 지부 박살 내는 이야기 만들어줬으면 좋겠다./div>

 게임 끝날 때까지 코너의 나이는 24살밖에 되지 않는다. 스토리가 꽤 평면적인 1의 알테어나, 본편 이후에도 브라더 후드레벨레이션까지 나오면서 노장이 된 에지오에 비해서 어린 나이이기 때문인지 마지막 시퀀스에 가기까지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코너에 비해서, 비록 적이고 코너와 정 반대의 신념을 지녔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그의 모습이 자신의 스승이자 멘토였던 아킬레스와도 끝까지 싸우던 코너보다 더 영웅적으로 보인다.  시퀀스3의 반전이나 시퀀스9에서 나오는 아들에 대한 애정. 죽어가면서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 때문에 코너보다 더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된 것일 수 도 있겠다.  헤이담 찬가는 이 정도로 하고 게임 내부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말해보자.
다양한 액션우선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다양해졌다.  사냥이라는 작업이 추가되어 지루해지기 쉬운 국경지대에 추가적인 재미를 넣었고(라고 했지만 금방 질린다.) 장거리 무기도 총 말고 활과 로프 다트가 추가되어 다양하게 적을 암살할 수 있다.  말 위에서 칼을 휘두르는 액션이 불가능해졌지만 이건 전에도 잘 쓰지 않던 거라 크게 상관 없을 것 같다.  대신에 은신할 수 있는 장소가 늘었다.  은신처가 얼마 없었던 전작과 달리 풀숲에도 숨을 수 있고, 벽 뒤에 숨어서 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벽 뒤에 숨을 수 있는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인 메인 시퀀스중에 꽤 유용하게 사용된다.  풀숲에 숨는 것도 꽤 유용한데 쫓기고 있던 와중에도 연막탄을 사용하고 풀숲에 숨어버리면 눈앞에 있는 적이 코너를 찾아 헤매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보다 현실감 있는 총들 3의 총은 레오나르도의 오버 테크놀러지로 만든 총이 아니라서 총알을 장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후반에 추가 총집이 나오거나 2발 장전이 가능한 총이 나올 때까지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장비할 수 없지만 사용할…

이상한 블로그 발견

여기인데, 내가 예전에 썼던 RAII에 관한 글을 예제 코드만 빼고 그대로 카피해서 CC-BY-NC로 올라가 있다.
 그래서 내가 나도 모르게 내 블로그를 CC로 공개했나 다시 한 번 확인해봤는데 역시 그런 적 없었다.

 아마 그 와중에 원 글 URL은 적어놓은 것을 보면 그냥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이 CC로 올리거나 원본 링크나 적으면 모든 게 용서되는 줄 아는 것 같다.
 원래는 댓글로 이런 식으로 무단복사해가지 말라고 하려고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댓글을 티스토리 로그인한 사람들만 적을 수 있게 해놓았다. 게다가 본인 메일주소조차 적어놓지를 않아서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도 없다.

 옛날 같으면 신고를 해버렸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광고를 달아놓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다른 글들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하고 잉여잉여하기도 해서 다른 글들을 확인해봤는데....
 이 사람 상습범이다.
 20개 정도 쭉 훑어 봤는데 전부 내용 그대로를 복사하고 원본 링크만 추가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이 정도면 신고해야 하나 고민된다.

 중간중간 비밀글들도 보이는데 이건 원 글쓴이들이 컴플레인해서 비밀글로 전환한 건가? 그런 거라면 이건 개인적으로 연락해도 소용없고 신고가 답인데....

 신고하려고 티스토리 들어갔는데
 흠 좀....
 내글 저작권 때문에 내가 신고하겠다는데 내 정보를 게시자에게 넘기네, 게다가 입력받는 거에 내 이름/생일/핸드폰번호/주소 까지 있으면서
 신고한 사람과 신고 당한 사람의 정보를 원 저작권자에게 주겠다고 했으면 이해가 가는데 그걸 저작권을 어기고 글을 게시한 사람에게 공개하겠다고 하는 건 뭔 개소리지

오르세미술관전을 다녀와서

나는 박물관이나 미술전 같은 건 가능하면 주중에 가려고 노력한다.
 근데 회사에 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그게 힘들기 때문에(정말 가고 싶은 전시회라면 휴가 쓰고 가기는 하지만) 한동안 안가다가 퇴사한 기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오르세 미술관전을 다녀왔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작품 중 약 170점을 국내에 들여온 특별 전시회로 인상주의부터 후기 인상주의까지의 작가들을 포함하여 당시(1900년 근처 정도)의 파리를 묘사한 많은 그림을 볼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전체 작품 중 24개밖에 안 해주지만)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으니 인상파 화가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무리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각 작품이 어땠는지에 대한 설명 같은 걸 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건 구글에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올 테니 그런 것에 대해 적지는 않겠다.
<hr>
p.s.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금지다.

빙꼬앙

콩가루 빙수는 설빙의 인절미 빙수보다 맛있다.  아니 설빙의 인절미 빙수가 맛없는 건가.  설빙이랑 비교 안 해도 맛있는 빙수에 속한다.  콩가루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뭐 이 정도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팥을 따로 주는데 팥이 너무 달아서 빙수랑 같이 먹으면 빙수 맛이 안 난다.  결국, 팥은 한입 먹고 그대로 남겼다.
 커피 빙수는 잘 간 더위사냥 맛.  달아서 맛있기는 한데 이걸 먹느니 더위사냥을 먹을 것 같다.  이건 잘 간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 맛.
 예상 외로 녹차 향이 엄청 진해서 쓸 정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잘 먹었지만, 안 좋아하는 사람은 손도 안 댈 정도.
 뭘 넣으면 이런 맛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정말로 하겐다즈를 갈아 넣었나?

 전체적인 맛은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정도이다.
 그냥 근처 지나가는데 빙수 생각나면 갈만한 정도.

퇴사

퇴사함. ㅇㅇ.
근데 같은 회사에 알바 계약한 게 함정.

알바계약이라고 해도 회사에서 오픈 소스로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이어서 하는 내용이라서 별 생각 없이 사인했다.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라도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있지 않으면 꾸준히 할지 걱정되기도 하고....
이왕 할거면 돈 받으면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했다.

근데 어쨌든 돈 받고 하는 일이 돼버리는 것이라서 금방 질리지 않을까 하는 게 걱정되기는 한다.
뭐 그것 때문에 질릴 거면 돈 안 받아도 질리겠지가 지금의 생각이다.

어찌 됐든 내일부터는 백수생활 시작이다.

해시 브라운 버거 vs 미트 포테이토 버거

버거킹의 버거를 롯데리아의 버거랑 비교하다니 이런 불경죄스러운 짓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만큼 미트 포테이토 버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해시 브라운 와퍼가 아닌 해시 브라운 버거라면 어찌어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2개의 버거를 사 와서 먹어보았는데, 예상했던 대로(?) 해시 브라운 버거의 완승.  4200원 대 2000원으로 가격이 2배가 넘는 가격차이를 보이지만 맛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내용물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사진에서 보일 정도로 내용물의 차이가 심하다.  미트 포테이토 버거만 먹을 때도 느꼈지만 둘을 같이 먹으니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게 있었는데, 미트 포테이토 버거는 해시 브라운 이외의 모든 것이 부실하다. 야채는 거의 들어 있지 않고, 고기 패티는 너무 얇다. 그 모든 부족함을 해시 브라운으로 커버하고 있다 보니, 똑같이 해시 브라운이 들어간 다른 버거랑 같이 먹으니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다.
까지는 버거로서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고, 해시 브라운이 들어간 버거를 원하는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버거킹의 해시 브라운 버거는 확실히 맛있다. 근데 해시 브라운을 넣은 이유를 못 찾겠다. 사실 소스 맛이 강해서 해시 브라운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식감을 제외하고는 해시 브라운의 존재를 알아보기 힘들다.  다시 말하면 굳이 해시 브라운 버거를 시키느니 와퍼Jr을 시키는걸 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해시 브라운이 들어간 버거라는 것을 즐기고 싶다면,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해시 브라운의 맛이 잘 살아나는 미트 포테이토 버거를 추천한다. <hr> p.s. 난 해시 브라운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맛있는 버거킹을 갈 것이다.

롯데리아 - 미트 포테이토 버거

작년 말에 주변에 정말로 먹을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간 경우를 제외하면, 자발적으로 롯데리아를 간 건 중학교 졸업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미트 포테이토 버거는 해쉬브라운이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슈가 됐는데,
먹어보니 해쉬 브라운 하나만으로 이슈가 될 만 하다.

먹는 동안 롯데리아의 맛없는 패티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먹을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2천 원.
지금까지는 롯데리아를 가느니 주변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사 먹었는데, 이제는 롯데리아도 선택지에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설빙 - 망고 치즈 빙수

가격은 9500원.

치즈를 좋아해서인지 괜찮게 먹었다.
전체 얼음 양에 비해서 위에 올라가는 망고와 치즈의 양이 적은 것 같기는 하지만, 얼음 자체가 우유이고,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토핑이 아쉽거나 하지는 않다.
특히 우유 얼음은 동빙고보다 우유 향이 더 진한 것 같다.
최근 2~3년간 먹은 빙수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이거랑 베리 요거트 빙수랑 같이 먹었는데 베리 요거트 빙수는 기대와 다르게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안 올라가서 약간 실망했다.
가격은 망고 치즈 빙수보다 500원 싸지만, 다시 가도 망고 치즈 빙수를 먹을 듯하다.

근데 사람 많을 때는 10분 정도 기다려야 하기도 해서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사진은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못 찍었다.

그램그램 - 싸게 먹는 소고기

1인분 150그램에 10000원의 저렴한 가격인데, 4인분을 시키면 8인분을 준다.
 한우가 아닌 미국산 소고기지만, 양념이 맛있어서 불만은 없다.
 비빔국수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국수도 괜찮았다.
 찾아보니 그램그램은 전부 본사에서 고기를 납품한다는 것을 보면 다른 지점도 맛에는 문제 없을듯하다.

 고속버스터미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잠시 걸어나오면 된다.

 참고로 안쪽에 더 큰 자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본 자리는 전부 4인용 테이블이었다. 그보다 많은 사람이 가게 될 거면 자리가 있는지 한번 물어보고 가길 바란다.

더치 비어 - 칵테일이 전부 맛있지는 않다.

더치커피와 맥주를 섞은 언뜻 보기에는 여름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칵테일인데,
 다시 마시겠느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더치커피를 마시거나 맥주를 마시겠다.

을밀대

맛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기면
봉피양(강남) >= 우래옥 > 을밀대(강남)
순이다.

다만, 다른 곳과는 달리 차 대신 육수를 주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최대 단점은 사실 맛보다도 찾기 어려운 위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내가 아무리 길치라지만 3번째 가는 건데 3번 다 헤맸다.

Waiting bus - 독특한 컨셉의 까페

오랜만에 휴가(휴가 첫날은 아닌데 며칠 연속으로 집에서 쉬느라 밖에 오랜만에 나왔다.)라 무리해서 돌아다녀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하여 버스 정류장에 간신히 도착한 순간 눈앞에 독특한 가게가 들어왔다.
 카페 이름이 무려 'Waiting Bus' 그리고 가게 옆에는 버스 시간표가 실시간으로 갱신되고 있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쳤어도 이런 특이한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어서(보통은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가는데 위치가 안 좋아서 다시 찾아올 것 같지 않았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사진이 흔들렸지만, 안에서도 버스 시간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에서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에서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요새는 다들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데다가 이 앞을 지나가는 버스들이 배차간격이 그리 긴 편이 아니라서 굳이 카페까지 들어와 가며 쉴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내가 카페에 들어간 시간이 5시 반 정도였고 6시 정도에 나왔는데 회사원 한 무리(같은 빌딩에 있는 사무실 사람들인 것 같다. 심지어 부장님은 여기서 서류 결재해 주고 있었다.)와 공부하고 있던 여성분 한 분 외에는 손님이 없었다.
 피곤하지 않았다면 버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질 퇴근 시간까지 기다려 사람이 얼마나 오는지 확인했겠지만, 몸이 너무 피곤해서 6시에 나왔다.
 재미있는 컨셉인데 사람이 없다는 게 안타까웠다.

스팀 펑크 아트전

한마디로 표현하면 대실망.

 실망이라고 말하면 열심히 준비해준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나랑 취향이 너무 다르다.
 나에게 스팀펑크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증기기관으로부터 시작하는 직선 왕복운동과 크랭크축에 의한 회전운동으로의 전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다.
 그런 복잡한 과정 없이 바로 회전운동을 발생시키는 증기 터빈까지는 봐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뭐 태엽만 있으면 전부 스팀펑크라고 이름 붙여서 긁어모아 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태엽이 없어도 비과학적이고 공상적인 물건들은 전부 스팀펑크라고 이름 붙여서 가지고 왔으니(연금술 어쩌고 하던 그 작품들을 말하는 거다) 공돌공돌한 스팀펑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가즈히코 나카무라의 작품에는 태엽이 들어 있기는 해도 그 스타일은 전통적은 사이버 펑크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아트전을 준비한 사람들의 스팀펑크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 틀렸다고는 생각하지만(스팀펑크의 마스크에 정화통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근데 새 모양 마스크라니...)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뭐 나와는 다른 면을 보고 스팀펑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고(이번 스팀펑크 아트전에 반응이 좋았던 것을 보면 그런 사람이 많았나 보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만족스러운 전시가 됐을 거로 생각한다.

 처음부터 불만만 쏟아 냈지만 모든 작품이 불만인 것은 아니다.
 이번 아트전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들에 대해서 적어 보겠다.

 우선 구체관절 인형들.
 이건 스팀펑크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거라서.......
 사실 이것들이 왜 이번 아트전에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왜 팜플릿에는 그 중 3개밖에 사진이 실리지 않은 거지?
 팜플릿 살 생각으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이건 너무한 배신행위 아닌가?

 그다음은 다코라스 스튜디오에서 출품한 드로잉들.
 미야자키 하야오가 생각나게 하는(이러면 다코라스 스튜디오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려나) 이런 스타일들을…